SR타임즈/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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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 소재 피트인 영업용 전기차 충전소. ⓒ피트인 업체 이미지 캡쳐
현대차 분사 스타트업 피트인,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 국내 첫 운영
[SRT(에스알 타임스) 전지선 기자]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배터리 구독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구매시 배터리를 제외한 가격으로 차량 구입이 가능해 배터리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에서 분사한 피트인이 오는 7월부터 경기도 안양시 내 법인 택시 대상으로 배터리 구독 및 교체 서비스(Battery Swapping System, BSS)를 시작할 예정이다. 차량 소유권은 택시 법인이, 배터리 소유권은 현대글로비스가 갖게 된다.
앞서 2023년 기아에서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배터리 구독 서비스 실증 사업을 추진했지만 현행 자동차관리법 상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소유권 분리를 허용하지 않고 있어 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다 국토교통부 모빌리티혁신위원회는 지난해 10월 현대차·기아, 피트인 등이 신청한 차량-배터리 소유권 분리 및 배터리 구독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시험하기 위한 규제 특례를 한시적으로 부여하기로 한 것이다.
인도의 글로벌 시장조사 및 컨설팅 기업 MarketsandMarkets에서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배터리 구독 시장 규모는 2024년 6억6,000만 달러(약 9,200억원)에서 2035년 144억5,000만 달러(약 20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32.4%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기업을 포함한 차량 운영사들은 배터리 임대 모델의 비용 효율성과 운영 유연성을 점차 인식하고 있다'며 '이러한 모델을 통해 차량 운영사는 초기 투자 비용을 낮추고 배터리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해 운영 최적화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안양시 명학역 인근에서는 BSS 택시 운영을 앞두고 피트인 영업용 전기차 충전소(피트인 스테이션)가 마련돼 있다.
피트인 관계자는 "피트인 스테이션은 현재 사업 초기라 시범적으로 본사가 위치한 안양에 한 곳만 운영되고 있지만, 올해 안에 수원에 2호점이 착공된다"며 "피트인은 추가 투자를 통해 3년 후에는 피트인 스테이션을 5곳으로 늘리고, 2032년까지 500곳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구독 서비스 해외사례 살펴보니
해외에서는 배터리 구독 서비스가 일반 소비자에게도 상용화된 상태다.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 니오(NIO)는 2020년 8월 전기차 배터리 렌탈 모델은 BaaS(Battery as a Service)를 공식 출시했다. 이를 통해 차량 구매 가격을 약 70,000위안(약 1,300만원) 낮출 수 있었으며 고객이 필요에 따라 다양한 용량의 배터리 팩을 선택해 월별로 구독할 수 있도록 했다.
니오는 2024년 7월 기준 유럽 5개국(노르웨이,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에 총 50개의 배터리 교체소(Power Swap Station, PSS)를 구축한 상태다.
니오 유럽 법인의 배터리 시스템 책임자인 Frank Kindermann은 지난해 9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Monolith와의 MOU에서 "유럽의 주요 5개 시장에서 니오 사용자 중 약 98%가 BaaS 모델을 선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스페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프라 및 재생에너지 기업 Acciona도 지난해 7월 도심형 전기차 NanoCar S04를 출시하며 배터리 구독 기반의 교체 서비스를 도입했다.
NanoCar S04는 보조금 포함 약 7,000유로(약 1,000만원)로 판매 중이며 현재 스페인 전역에 160개 이상의 배터리 스테이션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200개 이상으로 확대 예정이다. 특히 향후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시장으로의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는 유럽의 Renault alc 동남아시아의 Gogoro와 Oyika 등 지역별 특성과 시장 요구에 맞춰 발전하고 있다.
2025.06.02 (원문)
SR타임즈/전지기자
현대차 분사 스타트업 피트인,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 국내 첫 운영
[SRT(에스알 타임스) 전지선 기자]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배터리 구독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구매시 배터리를 제외한 가격으로 차량 구입이 가능해 배터리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에서 분사한 피트인이 오는 7월부터 경기도 안양시 내 법인 택시 대상으로 배터리 구독 및 교체 서비스(Battery Swapping System, BSS)를 시작할 예정이다. 차량 소유권은 택시 법인이, 배터리 소유권은 현대글로비스가 갖게 된다.
앞서 2023년 기아에서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배터리 구독 서비스 실증 사업을 추진했지만 현행 자동차관리법 상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소유권 분리를 허용하지 않고 있어 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다 국토교통부 모빌리티혁신위원회는 지난해 10월 현대차·기아, 피트인 등이 신청한 차량-배터리 소유권 분리 및 배터리 구독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시험하기 위한 규제 특례를 한시적으로 부여하기로 한 것이다.
인도의 글로벌 시장조사 및 컨설팅 기업 MarketsandMarkets에서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배터리 구독 시장 규모는 2024년 6억6,000만 달러(약 9,200억원)에서 2035년 144억5,000만 달러(약 20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32.4%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기업을 포함한 차량 운영사들은 배터리 임대 모델의 비용 효율성과 운영 유연성을 점차 인식하고 있다'며 '이러한 모델을 통해 차량 운영사는 초기 투자 비용을 낮추고 배터리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해 운영 최적화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안양시 명학역 인근에서는 BSS 택시 운영을 앞두고 피트인 영업용 전기차 충전소(피트인 스테이션)가 마련돼 있다.
피트인 관계자는 "피트인 스테이션은 현재 사업 초기라 시범적으로 본사가 위치한 안양에 한 곳만 운영되고 있지만, 올해 안에 수원에 2호점이 착공된다"며 "피트인은 추가 투자를 통해 3년 후에는 피트인 스테이션을 5곳으로 늘리고, 2032년까지 500곳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구독 서비스 해외사례 살펴보니
해외에서는 배터리 구독 서비스가 일반 소비자에게도 상용화된 상태다.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 니오(NIO)는 2020년 8월 전기차 배터리 렌탈 모델은 BaaS(Battery as a Service)를 공식 출시했다. 이를 통해 차량 구매 가격을 약 70,000위안(약 1,300만원) 낮출 수 있었으며 고객이 필요에 따라 다양한 용량의 배터리 팩을 선택해 월별로 구독할 수 있도록 했다.
니오는 2024년 7월 기준 유럽 5개국(노르웨이,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에 총 50개의 배터리 교체소(Power Swap Station, PSS)를 구축한 상태다.
니오 유럽 법인의 배터리 시스템 책임자인 Frank Kindermann은 지난해 9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Monolith와의 MOU에서 "유럽의 주요 5개 시장에서 니오 사용자 중 약 98%가 BaaS 모델을 선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스페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프라 및 재생에너지 기업 Acciona도 지난해 7월 도심형 전기차 NanoCar S04를 출시하며 배터리 구독 기반의 교체 서비스를 도입했다.
NanoCar S04는 보조금 포함 약 7,000유로(약 1,000만원)로 판매 중이며 현재 스페인 전역에 160개 이상의 배터리 스테이션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200개 이상으로 확대 예정이다. 특히 향후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시장으로의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는 유럽의 Renault alc 동남아시아의 Gogoro와 Oyika 등 지역별 특성과 시장 요구에 맞춰 발전하고 있다.
2025.06.02 (원문)